한미반도체가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반도체는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1087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79.8%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1792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78.1%, 101.3% 증가한 금액이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5G, 메타버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4차산업 활성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지난해부터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국산화에 성공한 마이크로 쏘 장비가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아 본격 매출 기여가 기대되며, 국산화로 납기가 대폭 단축돼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