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BMW 코리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퓨처플레이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기술검증(PoC)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들은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한편 BMW의 스타트업 육성·투자 프로그램 '스타트업 개러지'를 연계,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해외진출 및 기술검증에 나선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검증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컨설팅을 담당한다.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다음달 참가희망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으로 3개월간 기술검증을 실시한다. 11월 최종 기술검증 결과 발표를 거쳐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BMW 코리아와 비즈니스 파트너 자격을 얻게된다. 기술검증 결과가 우수하면 BMW 본사에 추천돼 포괄적 사업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신승관 무협 전무는 “모빌리티 업계 선두주자인 BMW와 체계적 기술검증 협력을 할 수 있어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좋은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