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공휴일법 시행령 제정시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해 대체공휴일 확대를 최소화할 것을 15일 요구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최근 델타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와중에, 지난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금년보다 5.1%나 인상된 9,160원으로 결정됐다”면서 “1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 위기 경영으로 기초체력까지 바닥난 중소기업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중앙회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장에서의 수용성과 대책이 같이 고민되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정부는 준비 중인 공휴일법 시행령 제정 시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하여 대체공휴일 확대를 최소화하고, 현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