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가 12일부터 31일까지 케이블TV에서 '2021 러시아필름페스티벌(RFF)' 선정작 10편 주문형비디오(VoD)를 단독으로 편당 100원에 제공한다.
2021 러시아필름페스티벌은 러시아 시청각 콘텐츠 산업 대표기관 로스키노가 러시아 문화부 지원을 받아 주최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선정 작품은 세계 20개 국가에서 상영되며 홈초이스는 아시아 최초로 해당 작품을 국내에 상영한다.
국내 미개봉작 7편, 개봉작 3편 등 총 10편의 최신 러시아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액션, 범죄,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고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조재구 홈초이스 대표는 “홈초이스는 '스푸트닉' 등 다양한 러시아 영화가 국내에 소개되도록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다”며 “홈초이스와 로스키노가 함께하는 러시아영화제가 한국과 러시아 영화산업 발전과 관객을 잇는 소중한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산업 환경이 한국과 러시아 간 문화 교류로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예브게니아 마르코바 로스키노 대표는 “러시아 영화제가 한국 시청자에 다양한 러시아 현대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