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드론항공협업팀(TF)을 구성하고 7월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시는 드론산업을 11대 대표 산업으로 선정하고 △인프라 조성(드론 비행연습장, 온빛누리 드론센터) △공모사업(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드론실증도시, 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 △시민공감대 형성(빛고을 드론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한발 더 나아가 미래 교통혁신을 가져올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드론항공협업팀은 자동차산업과장을 단장으로 기존 드론업무를 담당하는 전담팀에 인공지능·에너지·자율주행을 담당하는 협업팀을 더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도심항공교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 △법·제도 정비 및 기준 마련 △전문가 교류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항공교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핵심 산업인 자동차산업의 구조가 기존의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진행되면서 동력전달장치 부품 및 전장품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래 신산업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는 도심항공교통산업 생태계를 지역에 조성해 지역기업이 미래 산업 생태계에 참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