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30일 광주·전남지역 백년가게·소공인으로 선정된 총 15개 업체 가운데 진곡산업단지 소재 정미기 제조업체 브리슨(대표 이준세)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브리슨은 3대를 이어온 기업으로 정미기·현미기 관련 특허 및 실용신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실 설립으로 적극적인 기술투자를 하고 일체형 정미기를 개발, 국제출원을 진행하는 등 해외수출 유망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대교 광주전남중기청장을 비롯 이정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호남지역본부장, 이경채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김종수 광주·전남백년가게협의회 등 4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백년가게·소공인 육성사업은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장기간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백년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년가게·소공인 현판의 의미는 선정업체가 지속경영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인정한 곳이라는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하고 어느 분야에서든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년가게·소공인에는 열악한 점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내·외부 인테리어, 유해물질 제거, 안전설비 설치 등과 같은 시설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500개사 내외로 업체당 최대 420만원을 지원한다.
또 비대면 경제 대응과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판로확대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업체와 협업해 기획전 개최와 온라인 컨텐츠 제작 등을 100개사 내외로 업체당 최대 1100만원을 제공한다.
장대교 청장은 “소상공인의 리더스클럽인 백년가게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의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백년가게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