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POSTECH·총장 김무환)은 23일 오전 공학4동에서 '디지털혁신 연구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디지털혁신 연구센터는 포스텍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핀테크 분야 연구개발 협업, 공동연구 및 고급인력 교류를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아키텍처, 보안 등 디지털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포스텍 인공지능, 산업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 대학 등 분야별 교수 및 전문가가 참여하고, KB국민은행 임직원과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봉규 디지털혁신 연구센터장은 “금융산업은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IT와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핀테크 비즈니스 창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포스텍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핀테크 전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판식에는 김무환 포스텍 총장, 박준원 부총장, 장봉규 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조영서 KB국민은행 DT 전략본부 전무 등이 참석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