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차관, 공주 소재 '지역가치 창업가' 현장 방문

로컬크리에이터 4개사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충남 공주의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4개사를 방문해 공주 원도심 활성화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지역가치 창업가 280개사 선정, 작년 한 해 동안 매출액 535억원, 신규 고용 502명, 투자유치 174억원을 달성했다.

충남 공주에 있는 중기부 선정 지역가치 창업가는 2020년 마을호텔, 고마다락, 2021년 퍼즐랩, 어콜렉티브그레인 4개사로, 과거 하숙마을이던 봉황동 일대 구옥과 공실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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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기부 차관.

마을호텔은 대표와 구성원의 건축도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주 원도심의 공실과 폐가를 임대, 리모델링해 서점, 카페, 전시공간을 운영 중이다. 고마다락은 지역 청년 예술가에게 제품 판매 공간 또는 원데이 클래스 등 콘텐츠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공유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퍼즐랩은 1960년대 한옥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 봉황재를 중심으로 방문객에게 인근 서점, 공방, 카페 10여 곳을 수평적으로 연결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어콜렉티브그레인은 소비자에게 곡물 잼, 미숫가루 등 토종 곡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 소개하는 곡물 경험 브랜드 '곡물집'을 운영해 토종 곡물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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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3일 충남 공주의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4개사를 방문, 관련 대표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

강성천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공주 소재 지역가치 창업가 4개사가 운영하는 공간을 시찰하고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역기반 혁신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주의 지역가치 창업가 4개사와 같은 우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경청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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