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은 조석 대표가 23일 분당사무소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도넛과 커피 등 간식을 제공하는 '석다방'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부문장 3명과 함께 오전 7시부터 사무실 입구에서 본인 캐리커처가 그려진 앞치마를 착용, 직원들에게 간식을 건넸다. 오랜 기간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이날 근무 인원을 고려해 도넛과 커피 400개를 행사장에 비치, 일과 시간 중에도 자유롭게 취식토록 했다. 행사는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석다방은 조석 대표 이름을 딴 소통 이벤트다. 경영진과 직원들 간 거리를 좁히고 젊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일렉트릭은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후배가 선배에게 젊은 세대 문화 등을 전달하는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대표 주관 임원회의에 직접 참석할 수 있는 참관 제도도 운영 중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