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30일까지 '동물이 행복한 숲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할 고객을 모집한다.
GS샵은 2014년부터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GS샵 리얼러브 숲'을 네 군데 만들고, 숲을 위한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동물이 행복한 숲 만들기'도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면 활동으로 숲 가꾸기는 못 하지만 집에서라도 할 수 있도록 고안한 활동이다.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진행한다.
'동물이 행복한 숲 만들기' 참여 신청을 하면 도토리나무 씨앗이 담겨있는 집씨통을 집으로 배송받게 되며, 100일 동안 씨앗을 키워 다시 노을공원에 돌려보내면 된다. 고객들이 키워 보낸 나무는 숲이 될 나무가 자라는 '나무자람터'에서 2~3년 더 건강하게 키운 후 숲에 옮겨 심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GS샵 '동물이 행복한 숲'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집씨통은 1인 2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집씨통 800개가 모두 마감되면 기한 전이라도 참여 신청을 종료한다.
김은진 GS샵 매니저는 “쓰레기 없는 숲을 만들기 위해 집씨통 역시 최대한 포장 쓰레기를 줄여 배송하는 등 작은 부분부터 신경 쓰고 있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숲 만들기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