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0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도 D등급에서 2단계 상승했으며, 전체 131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2단계 오른 것은 단 2곳뿐이다.
창업진흥원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대 온라인 창업지원시스템을 중심으로 창업지원 전 과정을 비대면화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또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수시로 창업기업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 헬스 등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9년 대비 지원기업 창업 성공 비율이 증가했으며, 비지원기업 대비 기업공개 및 생존율 등에서 월등히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성과가 인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대전지역 자활사업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도 성실히 이행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제2벤처 붐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세종지역은 물론 전국 창업지원 파트너기관과 협치·공존해 나가고 창업을 통한 ESG 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