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반의 사회혁신 리빙랩(Living lab·생활 실험실) 세미나'가 17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전남나주 소재 코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전남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 목포대학교LINC+사업단,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리빙랩을 활용한 스마트케어'를 주제로 한 세미나는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과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업무협약으로 문을 열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사회적 가치 구현 및 사회문제 발굴 △지역 사회문제 해결 ㅇ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사회문제해결(SOS)랩 운영에 필요한 과학기술 교류활동 및 과학기술 확산 △기관의 운영 매체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활동 공동 추진 △기타 필요성이 있는 분야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최용국 회장의 개회사와 이준근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세미나는 세 가지 주제의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도시 혁신플랫폼과 리빙랩(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장) △미래 장수사회를 위한 스마트 리빙랩 구축(박광성 전남대 의대 교수) △암 경험자 삶의 질 향상 리빙랩(김민수 동국대 교수)이 발표됐다.
토론은 최용국 회장을 좌장으로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장, 박광성 전남대 의대 교수, 김민수 동국대 교수를 비롯 김효진 목포대 교수, 윤선애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팀장, 노광철 에어랩 대표, 이상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이 패널로 나서 과학기술 기반의 리빙랩 활용 및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용국 회장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진흥원과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지역 사회문제 해결 및 과학기술 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미나를 공동 주관한 기관 및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준근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에 더 많은 기관-단체-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과총과의 업무협약이 초석이 돼 전남도가 IC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해 디지털 포용사회를 구현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적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