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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2017년 출범 이후 2만2033건 오입금 복구 요청에 대해 총 2만539건(93.2%)을 복구해 이용자 보호에 앞장섰다고 11일 밝혔다.

오입금은 가상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출금할 때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할 경우 발생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인 '홍길동'이 자신의 A거래소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자신의 업비트 계정에 지정된 지갑으로 출금하면서 잘못된 지갑 주소를 입력하거나, 지갑 주소는 동일하지만 출금에 사용되는 체인(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한다면 '홍길동' 업비트 계정에서는 해당 디지털 자산이 확인되지 않는다.

이때 잘못 입력된 지갑 주소가 업비트에 가입된 다른 회원 '을'의 계정에 지정된 것이라면 업비트는 이를 '을'의 동의를 받고 오입금된 디지털 자산을 '홍길동'에게 돌려준다. 그러나 만약 지갑 주소는 동일하지만 체인 종류가 상이한 경우에는 업비트가 접근 불가능한 네트워크에 디지털 자산이 전송된 것이므로 오입금 복구 시도가 불가할 수 있다.

업비트는 오입금을 예방하기 위해 업비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꾸준히 오입금 주의를 안내하고, 사례별 복구 가능 여부를 공지했다. 오입금 복구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만큼, 책임자급 전문 인력을 투입해 다양한 오입금 사례에 대응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오입금된 디지털 자산은 어떠한 경우에도 업비트 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책임자급 인력 배치 및 회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오입금 복구 및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