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유통대전' 열린다…산업부, 디지털 혁신의 장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유일 디지털 유통 기술 행사다.

해당 기간 국내 주요 e커머스 기업과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한 데 모려 최신 기술과 트랜드를 공유하고 차세대 유통시장을 선도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비대면 신기술 전시 △e커머스 피칭 페스타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우선 쿠팡, SSG닷컴 등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상용화 준비 중인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기준으로 총 150여개 부스가 전시 준비에 돌입했다.

풀필먼트, 빅데이터, 디지털 유통 서비스, e커머스 스타트업 등 핵심 주제 별 대표 기술 업체들의 공동전시도 진행된다. 관람객이 디지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 등 체험관도 함께 운영된다.

Photo Image

산업부는 디지털 기반기술을 e커머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제품,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e커머스 솔루션 IR피칭대회'도 마련했다.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약 80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디지털 유통서비스 아이디어가 제안했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친 본선 진출 12개 팀을 선정한다. 유통사, 투자자, 학계 등으로 꾸려진 사위원단이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본선 경연 및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장관상(2팀), 후원 기관상(7팀), 인기상(2팀), 특별상(1팀) 등을 선정한다.

이외에 유통산업연합회와 유통학회, 업계 전문가 등 전문가들이 미래 비전을 논하는 '디지털 유통 혁신 컨퍼런스'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KOTRA는 행사 기간 국내 유통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와 국·내외 바이어간 네트워킹, 투자 매칭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온·오프라인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디지털 유통대전을 매년 6월 연례 개최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 기업·기관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상담 받을 수 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