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지난달 25일 카카오커머스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대상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을 수행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화석연료 연소와 같은 직접 배출(Scope1), 외부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2) 이외에 경영활동에 따라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기타 간접 배출(Scope3)을 검증 범위에 포함했다.
한국표준협회는 현재 국내 최다 온실가스 검증 실적을 보유 중이다. 청정개발체제(CDM) 및 국내 외부사업에 대한 검증도 수행한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존 Scope1·2 수준을 넘어반드시 Scope3까지 고려·검증돼야 한다”면서 “카카오커머스의 자발적 3자검증은 탄소중립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경영활동을 시작하는 기업의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