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과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의 플랫폼'이란 목표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구활동으로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재단은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자립지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지원 △청소년 자살·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지원 사업은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을 위한 자립 지원과 보호시설 초·중학생 대상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실시한다.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지원 사업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식생활 개선 지원을 추진한다. 범죄피해 청소년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사업을 병행해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 분야 전문가 집단과 협업해 청소년 발달 단계에 맞는 자살·중독 예방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출범식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도모하고 그룹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마중물로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기존 운영하는 '하나금융공익재단' '하나금융나눔재단' '하나미소금융재단' 등 그룹 산하 공익재단 간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영유아, 청소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전반, 시니어 등 생애주기 전 단계에서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종합 체계를 갖추게 됐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