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라이프 플랫폼 콘퍼런스] 대기업과 스타트업 물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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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로봇 서비의 음식전달 서비스.

이종훈 롯데벤처스 투자본부장

롯데와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 지속가능한 생활물류 비즈니스 모델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리턴잇은 '배달음식용 친환경 배달용기 대여·회수시스템'을 개발했다. 용기 수거 시뮬레이션을 완료하고, 롯데벤처스 사내 교육 행사용 도시락에 시범 적용했다. 롯데그룹 직원용 도시락 용기 및 패스트푸드에도 시범 적용한다.

수퍼빈은 투명 PET제품 재활용을 위한 '지능형 수거 기기 제조 및 재활용시스템'을 개발,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비롯해 롯데그룹 내 플라스틱 자원 순환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AIMT는 PET 재활용 원료로 물류 및 가정용 보냉백을 만든다. 롯데호텔 야미백은 롯데호텔에서 배출되는 재활용PET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보냉백이다. 야미백 한개에 페트병 8개를 재활용할 수 있다. 야미백은 뛰어난 단열성능 뿐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한 상품으로 착한소비, 윤리적 소비를 지향한다.

롯데는 자사 유통망에 보냉용 물류박스도 제조 공급할 계획이다. 보냉 소재를 이용해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콜드체인 패키징 제품, 건축에 적합한 불연&친환경 진공 단열소재도 개발했다.

PLZ는 마이크로물류를 활용한 '복합 배송 플랫폼'을 개발해 롯데마트에 적용했다. 다수 배송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상품을 전달하는, 저공해(연비·교통체증)·고효율 배송시스템이다. 트럭 기사의 노동 환경 개선, 라이더의 피크 타임 이외 시간에 일거리 확보도 가능하다.

라스트오더가 개발한 '식음료 마감 할인상품 커머스 플랫폼'은 시간이 지나면 폐기해야할 신선식품을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계층에게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에 적용해 지난 한해 23억원의 폐기물 감축효과를 거뒀다. 패스트푸드 및 유통기한 임박 상품 전문 할인몰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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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로봇 서베이의 음식 전달 서비스.

베어로보틱스는 레스토랑용 음식서빙로봇 'Servi'를 개발했다. 무거운 뚝배기 음식을 직접 날라야 하는 종업원의 업무부담과 부상위험을 줄여준다.

현재 롯데는 친인류형 생활물류 혁신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고효율·청정모빌리티, 농·식품 친환경 저장 및 배송, 근로 환경 개선형 배송·물류, 고용평등물류서비스, 교통체증과 피크타임 해소형 물류 등이 관심 분야다.

이를 위해 유통물류산업 전용펀드, 친환경 푸드테크 전용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친환경모빌리티전용펀드와 스마트시티 분야 전용펀드도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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