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서대문구 사랑의 물품 배달'을 비대면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약 230가구를 위해 1000만원 상당 생필품 키트를 6월 초까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순차 지원한다. 이번 물품 기부를 위한 지원금은 지멘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지멘스 에너지 등 3개 법인이 함께 참여해 마련했다.
서대문구 사랑의 물품배달은 2017년 첫 시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지 않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추콩 럼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더욱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돕겠다”면서 “한국지멘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