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대표 장정훈)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이퍼랩 합병을 가결했다.
인텔리빅스는 지난달 1대 주주인 하이퍼랩과 합병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날 계약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간 채권자 보호 기간이 종료되면 7월 1일자로 합병이 최종 완료된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간접 지배'에서 '직접 지배'로 지배 구조를 개편, 경영구조 일원화를 꾀하고 있다. 구조적 합병뿐만 아니라 사업도 통합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하이퍼랩은 인텔리빅스 신규 사업부로 편입,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기존 판로를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하이퍼랩이 보유한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거래(B2G)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홍채인식,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양사 합병으로 지배 구조를 일원화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합병 시너지를 통해 사업 모델과 수익 구조 다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