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송용 탄소중립연료' 2차 연구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수송용 탄소중립연료(e-Fuel)' 2차 연구회를 개최했다.

e-Fuel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생산한 수송용 대체연료다.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소비하기 때문에 차량 전주기(LCA)관점에서 탄소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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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uel 연구회는 e-Fuel 개발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연료·자동차·항공·선박 분야 산·학·연 전문가 30여명을 중심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개최된다.

산업부는 정책·연료·수송 분야 실무분과를 운영해 연구회 논의 결과를 구체화하는 한편 e-Fuel 경제성 확보 및 수송 분야 적용을 위한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도출할 방침이다.

지난 4월 1차 회의에서는 e-Fuel 글로벌 동향 및 국내여건 등을 발표했다. 차량 전주기 측면 온실가스 저감효과, 기존 기술·장비 활용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e-Fuel 국내 적용에 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번 2차 연구회에서는 e-Fuel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인 이산화탄소 포집 방안, e-Fuel 생산 경제성 확보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연구회가 탄소중립수단으로서 e-fuel의 잠재력과 산업적 가치를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향후 가솔린 대체연료(에탄올) 합성, 생산효율 향상 등 생산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차량적용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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