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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MV인덱스솔루션(MVIS)와 미국의 다양한 테마형 지수를 5년간 독점 사용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MVIS는 미국 톱7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반에크 자산운용의 자회사다. MSCI처럼 특정 시장, 산업, 테마를 대표하는 지수정보를 금융기관 상대로 판매하는 지수사업자다.
MVIS는 인공지능(AI), 퀀텀 컴퓨팅, 5세대(5G) 커뮤니케이션, 금 광산 등 다양한 테마 지수를 제공한다. MVIS 제공 지수를 사용하는 펀드의 총 규모는 4월 말 기준 약 20조원(AUM) 수준이다.
이번 협약 통해 한화자산운용은 MVIS와 계약을 체결한 모든 지수를 5년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상장된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상장 해외 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제 출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테마형 ETF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지수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가능한 자산과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메가트렌드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