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사업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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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26일 LG CNS 시큐리티 서밋 2021을 온라인 개최하고 보안 브랜드 시큐엑스퍼(SecuXper)를 선보였다.

LG CNS가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사업자'를 선언했다. 컨설팅부터 서비스 구축, 운영까지 보안 관련 모든 업무를 책임지는 사업자가 되겠다는 의미다.

LG CNS는 26일 'LG CNS 시큐리티 서밋 2021'을 온라인 개최하고 보안 브랜드 '시큐엑스퍼(SecuXper)'를 선보였다.

시큐엑스퍼는 LG CNS가 제공하는 정보기술(IT)·운영기술(OT)·사물인터넷(IoT) 보안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총칭한다. LG CNS의 차별화된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 디지털 전환(DX)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LG CNS는 고객사가 보안 걱정 없이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전방위 보안 체계를 갖췄다. 자체 개발한 '시큐엑스퍼 CAT(Cloud Assessment Tool)'는 클릭 한 번이면 보안 취약점과 조치방법을 5분 만에 알려준다.

클라우드 환경설정에서 '외부공개(Public Access)' 항목을 잘못 체크, 내부 핵심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빈번하다. 시큐엑스퍼 CAT는 세밀한 부분까지 진단해 사소한 실수로 인한 대형사고를 방지한다.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OT 보안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CNS는 생산 일정을 관리하는 IT시스템뿐만 아니라 정해진 규칙에 따라 설비를 제어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대상 보안책을 구축했다.

LG CNS가 확보한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은 총 26개다. 외부 해킹과 악성코드 유입을 막고, 내부 핵심정보 외부유출을 방지한다.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 수십개 공장이 일시에 중단되는 사태를 사전에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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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보안 온라인 세미나에서 패널들이 토론하는 모습. 오른쪽부터 배민 LG CNS 상무, 이상국 안랩 상무, 고영대 삼정KPMG 상무, 곽규복 LG CNS 전문위원.

LG CNS는 시큐엑스퍼를 출시하며 보안에 특화된 7개 팀, 전문가 200여명을 전진 배치했다. 레드(Red)팀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을 대상으로 모의 해킹을 시도한 후 문제점을 분석하고 동시에 해결책을 만든다.

이를 통해 시큐엑스퍼 보안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레드팀은 외부 침입탐지, 보안 취약점 진단에 특화된 화이트 해커로 구성됐다.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 취약점 분석 업무를 3000건 이상 수행했다.

LG CNS는 인공지능(AI)으로 정보유출 징후를 실시간 파악하는 가칭 'AI보안관' 솔루션도 개발했다. AI는 'CEO'나 '대외비' 같은 보안 키워드, 보안 키워드가 언급된 빈도수, 평소와 다른 이메일 패턴 등을 분석한다.

LG CNS는 시큐엑스퍼를 출시하며 MSSP 사업자 역할을 하겠다고 선포했다. 고객사가 필요한 모든 보안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MSSP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개념으로, 보안에 관한 운영·관리를 포괄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LG CNS는 MSSP로서 최신 보안 위협요소를 파악해 고객사를 위한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고, 고객사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설치한다.

통합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며 24시간 365일 관제함으로써 고객사의 보안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부사장)은 “모든 영역에서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는 등 위협의 진화 속도가 빠르다”며 “MSSP는 보안의 모든 것을 LG CNS가 책임지고 고객사는 DX와 핵심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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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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