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최고 후보 김용태 "2030대표, 90년생 적임자 자부"

Photo Image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25일 “새로운 10년, 2030을 대표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2030의 한복판에 있는 저, 90년생의 제가 가장 적임자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자 비전발표회 현장에서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는 정당은 미래가 밝다”며 “어렵사리 얻어낸 2030의 지지, 우리가 더 열심히 하면 더 크게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검찰개혁은 조국 같은 정권 핵심 인사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고, '자신있다'고 자랑하던 부동산 대책은 투기꾼 대신 국민만 잡았다”며 “국민통합 없이, 갈등과 반목만 늘어 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린 달라야 한다. 현실을 살피고 국민과 2030에게 가장 필요한 현실적인 도움이 무엇인가 고민하겠다”며 3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2030세대의 다양한 관심사 당론 반영 △당내 안정적인 세대교체 추진 △원내외 소통 플랫폼 구축을 공약했다.

일자리, 부동산, 플랫폼 노동, 코인 거래 관련 정책을 당론화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 군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공직선거법상 25세인 피선거권 나이를 20세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최대 30%를 청년에게 분배하겠다고 전했다. 원외 당협위원장 처우도 개선할 것을 공약했다. 원외대표를 선출하고 반기별로 원외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지도부 차원의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이뤄내 집권 정당으로 가느냐, 지난 수년간 지루하게 겪었던 패배주의 정당으로 회귀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면서 “그차기 지도부의 2030 청년 최고위원으로서 반드시 당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