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이 이영도 작가 판타지 장편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지식재산권(IP) 게임 개발을 처음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크래프톤은 2018년 눈물을 마시는 새 모바일 MMORPG를 공개했으나 원작파괴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작년 프로젝트를 중단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위해 비주얼 R&D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비주얼 R&D의 결과물은 소설 세계관과 분위기를 게임과 다양한 2차 창작물로 구현할 때 쓰일 기본 콘셉트 이미지가 된다.
이영도 작가는 “30년 뒤에도 리메이크 될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해 달라. 건승을 빈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를 포함한 글로벌 IP 사업화 기반을 다진다. 눈물을 마시는 새 IP는 게임 외에도 영상물, 출판물 등 다양한 2차 콘텐츠 제작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김창한 대표의 취임과 함께 원천 IP 확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발표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