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NHN, DaaS 사업 전방위적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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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준 틸론 대표(왼쪽)와 백도민 NHN CIO가 DaaS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클라우드 가상화 기업 틸론이 NHN과 공공 분야의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향후 5년간 수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디지털 대전환 사업'에서 조기 공략을 통해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틸론(대표 최백준·최용호)은 NHN(대표 정우진)과 20일 판교에 위치한 NHN 본사에서 'DaaS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포괄하는 전체 DaaS 시장에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적인 부문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틸론이 주도하는 '제로 어플라이언스' 프로젝트를 NHN 계열사에 시범 적용키로 하는 등 DssS 시장 공략을 위한 신뢰성 다지기에 나선다. LG전자 등 9개 디바이스 제조사와 한글과컴퓨터, 티맥스 등 개방형 OS 개발사가 참여키로 한 '제로 어플라이언스' 프로젝트를 토대로 DaaS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 인증 시험에 착수해 현재 인증 마무리 단계에 있는 데다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인증 절차까지 마치면 공공 DaaS 시장 공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를 대표하는 NHN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틸론의 DaaS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양사는 공공 DaaS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 생태계를 함께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사업그룹 전무는 “이번 협약체결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DaaS·VDI 기업인 틸론과 협업하면서 국내 개방형 OS 파트너들과 협력진영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올해 신규사업 브랜드인 'NHN 클라우드' 사업영역을 인프라,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는 원년으로 향후 솔루션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협업 상생 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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