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中 등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 반덤핑 조사 관련 공청회 열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 반덤핑 조사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준수해 이해당사자에게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하고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 투명하고 공정한 판정을 하는데 참고하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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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무역위 위원들을 비롯해 이해관계인으로 등록한 국내생산자, 수입자, 수요자, 수출자 대리인, 조사대상국 대사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은 녹이 잘 슬지 않도록 만든 특수강 평판압연강재다. 자동차, 조선, 화학·플랜트, 항공, 전자·가전기기, 식기·주방용품 등 기계부품과 산업재, 다양한 소비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국내시장 규모는 약 3조~4조원대(약 200만t 안팎)에 달한다. 시장점유율은 국내산이 약 40%대, 조사대상국 물품이 약 40%대(중국, 인니, 대만 각각 약 10~30%), 기타국 수입산이 10%미만 수준이다.

무역위는 이번 공청회 및 국내외 현지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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