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1분기 매출 138억원, 영업손실 10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하락 원인은 다수 신작 개발 비용이다.
베스파 측은 “21년도는 베스파가 준비한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선보여 지는 해”라며 “그 동안 신작 개발과 신사업 확대 등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비용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베스파는 '캣토피아러쉬', '타임디펜더스', '킹스레이드 시즌2', '프로젝트 CA', '프로젝트 OP' 등 다수 신작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킹스레이드 시즌1 마지막 대규모 업데이트 '더파이널'도 오는 25일 업데이트 된다.
신작 디펜스 RPG '타임디펜더스'는 일본 CBT를 진행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CBT 참여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뒤 빠르게 정식 출시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캣토피아러쉬'는 소프트 런칭 당시 태국 RPG장르 게임 Top4에 오를 만큼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베스파의 대표작 '킹스레이드' 역시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스토리로 게임을 전면 재정비한 '시즌2'(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스파 관계자는 “상장 후 다수의 후속작 개발에 투자비가 집중되며 재무적 성과가 아쉬웠지만, 올해는 캣토피아러쉬, 타임디펜더스 등 준비한 신작들이 출시되기 때문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크게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