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2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정보기술(IT) 산업육성 및 지역 소프트웨어(SW)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IT·SW 분야 시험·인증·평가 사업 및 품질지원 사업 △SW 분야 인력양성 등 SW 품질 활성화 △IT·SW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KTL은 같은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KTL마크인증 평가기관으로 지정하는 현판식도 개최했다. 전남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에 이은 다섯 번째 KTL마크인증 평가기관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KTL마크인증을 위한 평가를 수행하면 이를 바탕으로 KTL이 인증서를 발행하게 된다. 지역 내 IT·SW관련 기업들이 제품 성능과 품질 인증을 한층 신속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KTL 원장은 “SW 관련 인증서를 기업요구에 맞게 제공해 지역기업 SW 품질 향상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고객 맞춤형 인증서비스를 개발해 국내기업 성장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