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산단, 기업 경쟁력 높아지고 청년들이 모여드는 미래형 산단으로 만들겠다
“성서산업단지에 다시 청년들이 모이고 지역 혁신성장 동력 거점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대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성서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산단공 대구지역본부장)은 “올해 정부지원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대구시, 유관기관과 함께 신규사업을 발굴 성서산업단지가 기업하기 좋고 일하고 싶은 산단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산단공 대구지역본부장에 취임, 대구성서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심 단장은 1994년 산단공에 입사, 산단 환경 개선, 클러스터사업, 융·복합산단, 산단 대개조 등 굵직한 사업을 맡아 성과를 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심 단장은 “올해 대구는 성서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린산단사업, 연계 산단, 산단 대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국 10개 스마트그린산단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산단(나머지는 국가산단)이면서 규모는 작지만 도심에 근접했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대구성서스마트그린산단은 올해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그린선도 산단,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공장 확산이 핵심인 제조혁신 산단, 휴식이 있는 산단, 지속 가능한 미래형 산단이라는 전략목표로 19개 정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단장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과 관련 지난해 30억원 예산으로 1차년도 공장에너지관리스템 및 산단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올해는 1차연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20개사를 추가로 모집,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서산업단지는 현재 기반시설이 노후돼 산단 재생사업 등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는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심 단장은 “지역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등 혁신기관 간 협업이 잘 된다”며 “앞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간다면 지역산단 입주기업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고 매출이 늘어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