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농식품부, 韓 스마트팜 컨소시엄 지원…중동서 수주 성과 올려

KOTRA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원한 국내 스마트팜 컨소시엄이 최근 쿠웨이트 발주처 수직농장 구축 관련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KOTRA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열악한 농업 여건을 극복하려는 쿠웨이트 현지 기업 수요를 포착, 국내기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1년여간 △프로젝트 수주 전략 수립 △국내기업과 발주처 간 화상상담 주선 △제안서 작성 컨설팅 등 현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우리 기업들을 밀착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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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따르 국내기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컨소시엄은 오는 12월까지 700㎡ 규모 수직농장을 건설한다. 내년 3월부터는 발주처와 공동으로 잎채소 위주로 농작물을 경작해 현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KOTRA와 농식품부는 최근 스마트팜 도입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세에 따라 올해 △시장조사 수행 △화상 상담회 개최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현지 시장 수요를 적기 파악해 농업 불모지에 우리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수출했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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