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백(대표 박경택)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EXCO에서 열리는 2021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친환경 섬유 소재 '에코스타'와 '에코럭스'를 선보인다.
에코스타와 에코럭스는 국내산 페트병(K-rPET)을 자체 개발기술인 특수필터링 공정을 통해 섬유로 리사이클링한 100% 저탄소 친환경 스테이플 파이버 제품이다. 의류와 침구용은 물론 산업용, 건축용, 자동차용 및 특수항균 기능성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 가능하다.
에코스타는 미세 데니어 제품군으로 오리털과 거위털을 대체하는 비건 충전재용과 고급 부직포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물보호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동물성 충전재에서 발생하는 위생 문제와 털 빠짐 현상에서 자유롭다.
에코스타는 그동안 리사이클 소재로 적용이 어려웠던 방적사용 파이버 생산을 차별화 방사 기술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의류용과 인테리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세탁 내구성이 탁월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항균 패딩, 항균 니트, 항균 타올 등에 적용 가능한 고분자 소재 전문기업 클래비스(CLAVIS)의 항균 마스터배치(M/B)특성도 적용한 에코스타 항균제품(ecostar-AM)도 있다.
에코럭스는 삼엽 이형단면과 중공단면의 혼합방사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다. 2종의 섬유가 동시에 존재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섬유 내부에 더 높은 공극률을 확보, 보온성과 흡음성을 강화했다. 패딩 충전재나 침낭, 고급침구류, 자동차 흡음재, 건축내장재, 각종 보온재 등에 적용 가능하다.
건백은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소재 에코스타와 에코럭스를 대구경북디자인센터를 통해 글로벌 소재 기업인 '머티리얼 커넥션(MC)' 디자인 소재은행에 특화된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박경택 대표는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20여개에 달하는 고객사 및 국내외 바이어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다각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면서 “건백의 K-rPET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제품을 국내외 패션 및 의류업계에 적극 홍보해 친환경 섬유 소재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