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8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MY(마이) 자산'을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자산관리, 소비관리, 목표관리라는 3가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단순 자산 확인을 넘어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 생애재무관리가 가능하도록 고도화했다.
자산관리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예금, 보험, 대출 등 금융상품은 물론 부동산·자동차와 같은 실물자산까지 데이터를 분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입한 보험의 보장을 분석하고 자녀 건강상태까지 체크하는 '건강자산관리'와 내 차의 향후 시세를 예측해 최적의 매매시기를 가늠하는 '내 차 리포트'가 대표적이다.
소비관리에서는 고객이 설정한 예산 대비 적정수준 소비를 했는지 소비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소비한 부분과 또래 대비 소비수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자동이체와 정기적인 입출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잔액예측 서비스로 연체를 사전 방지할 수 있다.
목표관리에서는 간단한 설문으로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목표를 제안하고 최적의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주기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달성을 지원한다. 고객이 은퇴 시뮬레이션으로 은퇴가능시기와 필요자금을 확인하고 원하는 은퇴 후 모습을 생각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지털 자산 등 자산 범위를 넓혀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라며 “고액 자산가가 받는 자산관리를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