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한국 플레이어의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위한 '한국 서버'를 이달 20일 최초로 오픈한다.
비공개 알파는 구글플레이 사전 예약자 중 참여 대상자를 임의로 선정한다. 인벤 이벤트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참가자는 성전사를 포함 총 5개 직업 플레이, 신규 지역, 던전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비공개 알파 핵심 추가 콘텐츠인 파벌 기반 PvP '투쟁의 주기(Cycle of Strife)'도 테스트 가능하다.
비공개 알파용 한국 서버는 한국어 텍스트를 지원한다. 공식 출시 버전은 한국어 음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 비공개 알파 테스트에 선 적용된 한국어 텍스트는 초기 현지화 버전으로 출시 버전에 비해 품질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팀은 출시 일정에 맞춰 현지화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케일럽 아르세노 프로덕션 디렉터는 “한국 플레이어가 디아블로를 무척 좋아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곧 성역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비공개 알파용 한국 서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내용은 초기 개발 과정 중인 인게임 콘텐츠로 테스트 참가자의 피드백 등을 반영해 개선될 예정이다.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팀은 한국 플레이어가 충분한 시간에 걸쳐 모든 콘텐츠를 경험하고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향후 몇 주 동안 한국 서버를 운영할 계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