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업계 처음으로 '아트' 사내벤처를 출범하고, 첫 사업으로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내달 예정된 '더 프리뷰 한남 위드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사내벤처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 6기로 선발된 '아트플러스(Art+)'가 기획했다.
신한카드 아트 사내벤처인 아트플러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인테리어용 미술품 구매가 증가하고, 취미생활 및 재테크 수단으로써 미술품 거래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미술 시장을 니치 마켓(틈새시장)으로 보고 카드와 아트라는 두 영역을 연결하는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신한카드가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홀'에서 내달 2회차(6월 9~13일, 16~20일)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명 더 프리뷰는 작가와 갤러리가 미리 보여주는 특별 무대이자 신한카드가 미술 시장에 진입하는 데뷔 무대임을 알리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아트플러스는 미술품의 N차 마켓으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마이 아트 플렉스'도 준비하고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사내 벤처 도전 정신으로 금융과 아트라는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신한카드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