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 갤럭시로 돌아왔다

세계 최초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Ti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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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가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28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개최하고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이 노트북 부문에 글로벌 언팩 행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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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브랜드로 돌아온 게이밍 노트북 '갤럭시 북 오디세이'가 눈길을 끌었다. 게이밍 노트북은 고사양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 게이밍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중앙처리장치(CPU) 등 기술력이 핵심이다.
 
갤럭시 북 오디세이는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T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했다. CPU는 인텔 11세대 코어(타이거레이크) i5와 i7로 나왔다.
 
15.6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램 용량은 모델에 따라 다르다. 최대 32GB 램, 스토리지는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83Wh다. 135W USB-C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 무게는 1.85kg이다. 이 외에도 △와이파이6 △블루투스5.1 △전원 버튼 지문인식 △720p 전면 카메라 △USB 3.2 △마이크로SD △HDMI 포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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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디세이 공개는 예상치 못한 깜짝 등장이었다. 삼성은 게이밍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를 2017년 처음 선보였다. 2018년엔 2세대인 '오디세이Z'가 나왔다. 지난해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에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모니터에도 '오디세이' 브랜드를 적용해 게임 시장을 공략할 라인업을 확장했다.
 
삼성은 새로운 오디세이가 "현재 가장 강력한 갤럭시 노트북"이라며 "거친 모험을 떠나려는 게이머들에게 완벽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고사양화와 코로나19 여파로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수요가 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갤럭시 북 오디세이는 8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399달러(약 155만원)부터 시작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