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옴 주식회사(본사 교토)는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 2050년까지의 로옴 그룹 '환경 비전 2050'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 자원 순환, 자연 공생의 3가지 테마를 주축으로, 탄소 중립(CO2 실질적 배출량 zero) 및 제로 배출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생물 다양성의 보호를 위해 자연 사이클과 조화를 이루는 사업 활동을 추진한다.
탈탄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로옴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로옴은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터'나 '전원'의 효율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0년에는 '파워와 아날로그에 포커스를 맞추어, 고객 제품의 저전력 및 소형화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과제를 해결한다'는 경영 비전을 책정했다. 로옴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명확하게 함과 동시에, 그룹 전 직원의 의식을 높여, 기업으로서 한 차원 높은 사회 공헌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을 통한 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 등 사업 활동 전반에 걸친 환경 부하 경감이 중요시됨에 따라, 로옴에서는 2021년부터 일본 국내 주요 사업소(교토역 빌딩, 신요코하마역 빌딩)의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화를 전개했다. 아울러 SiC 웨이퍼 제조의 주요 생산 공정에 있어서도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화를 전개하는 등, 환경 배려형 사업 체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기업 목적 및 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효율 개선의 키 디바이스인 파워, 아날로그 제품의 기술 혁신을 추진함과 동시에, 새롭게 책정한 환경 비전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 및 자연 공생 등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 및 환경 투자를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