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소외를 해결하고자 나섰다.
NS홈쇼핑은 21일부터 '앱 설치·시니어 고객 전용 전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언택트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0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컴퓨터와 모바일기기 이용능력을 나타내는 디지털 정보화 역량 수준이 고령층은 51.6%로 정보취약 계층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NS홈쇼핑은 시니어 고객의 쇼핑 편의성 제공은 물론 모바일 주문의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앱 설치·시니어 고객 전용 전담 상담'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앱 설치·시니어 고객 전용 전담 상담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운영시간 외에는 자동응답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담은 카카오톡 또는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71세 이상 시니어 고객은 전용 상담사로 자동 연결되며, 앱 설치 전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상담 연결 후에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기종에 따라, 앱 설치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시니어 고객 눈높이에 맞춰 안내받을 수 있다.
NS홈쇼핑은 TV, T커머스(NS샵플러스), 카탈로그(NS쇼핑북) 등 시니어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 채널에 관련 서비스를 지속해서 노출할 계획이다.
김기환 NS홈쇼핑 CS지원실 전무는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으로 생기는 쇼핑 양극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용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중심 정책들로 NS홈쇼핑의 이지쇼핑이 더 많은 고객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