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교육지원청과 글로브포인트(대표 조상용), 더울림(대표 장지영)은 경상북도와 경산지역에서 가상현실(VR) 기반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5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경산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교 대상 VR웨어, VR코딩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VR메이커 전문강사 양성 및 더울림 강사 파견, 교육 △교육용 자료 및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제공 등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교 현장에는 인공지능(AI)·코딩·3D프린터 등 기술 연계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학습 집중력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VR 활용 교육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글로브포인트의 'VR웨어 에듀'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체험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 중심 메이커 경험과 코딩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이 장점이다.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양성되는 'VR 메이커 전문강사'는 VR 코딩교육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경력단절 여성 및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옥 경산시의회 부의장도 교육지원청 VR 코딩교육 시연회에 참석해 코딩교육과 경산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용만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래교육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며 “VR과 코딩을 접목한 융합 메이커교육은 아이들에게 흥미와 함께 미래인재 양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는 “앞으로도 VR 등 에듀테크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우수한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할 것”이라며 “교육 현장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미래인재 교육 패러다임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