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를 출시한지 한 달 만에 개설 계좌 수가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토스증권 MTS를 일반에 공개한지 한 달 만이다.
토스증권은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와 주식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투자자를 주요 타깃으로 출시됐다.
특히 12일 시작한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가 이목을 끌면서 신규 계좌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무작위 추첨으로 국내 대형주 주식 1주를 지급하는 행사로, 이벤트 개시 후 12∼14일 약 72만 계좌가 신규 개설되는 효과를 냈다. 특히 14일 하루에만 신규 계좌 개설 수가 50만개에 달했다.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한때 계좌개설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개설되고 있다고 토스증권 측은 설명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앱 실행부터 계좌개설, 실제 매매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보기 쉬운 화면구성과 간편한 인증절차로 밀레니얼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