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프레시연구소는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IT 기반 스마트 물류 관리 서비스 '윌로그'를 소개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백신 유통 문제가 중요 화두로 대두됐다. 철저한 온·습도 관리가 필요한 백신·바이오 관련 의약품 유통 과정 중요성이 주목받음에 따라 모든 의약품 유통과 도매 업체가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 경우에 생산·수입에서부터 유통, 보관과 최종 사용에 이르기까지 적정 보관 온도를 상시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2021년 생물학적 제제 운반 시 자동온도기록장치 동봉 필수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백신 보관과 수송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현프레시연구소가 선보인 윌로그 솔루션은 작고 강력한 5㎝ 데이터로거와 QR 스캔 애플리케이션(앱), 그리고 관제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윌로그 디바이스가 온도, 습도, 충격, 조도, 위치 등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내용은 QR코드에 저장되며 QR을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데이터가 관제 소프트웨어에 자동으로 업로드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유통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윌로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은 모든 물류 흐름을 투명하게 기록할 수 있어 기존에 사용되었던 타코메타와 달리 '데이터 조작'으로부터 안전하며, 유통과정 내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판명할 수 있다.
또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에 필요한 콜드체인은 물론이고, 평소 유통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자 하는 국제물류, 전자장비, 3PL 등 어떤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서현프레시연구소는 2021 국제소비자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윌로그 제품을 공개해 글로벌 업체로부터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