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준중형 세단 K3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K3'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더 뉴 K3 전면은 슬림한 전조등과 연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릴에서 전조등으로 이어지는 역동적 느낌의 크롬 가니시를 넣었다. 방향지시등은 전조등에 통합해 간결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후면은 가로형 디자인으로 입체감을 더했다. 강렬한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네랄 블루 외장 컬러도 추가했다.
내장 디자인은 10.25형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형 클러스터를 탑재했다. 내비게이션 부분에 터치 스위치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 환경을 조성했다. 새로운 내장 컬러로 높은 채도의 오렌지 브라운 컬러를 선보인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주목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와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오토홀드, 원격시동 스마트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후석 승객 알림(ROA) 기능도 추가했다. 더 뉴 K3는 이달 공식 출시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