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 태인교육(대표 유호재)이 KT와 함께 온라인 교육서비스 'KT랜선에듀 중소학원서비스(이하 KT랜선에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태인교육은 국내 로컬 교육데이터 기반 학원운영·학생관리 솔루션 '파인듀CRM' 운영 스타트업이다. 지난 2월 경기혁신센터 사업화 연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KT와 업무협약을 체결, 비대면 교육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KT랜선에듀는 태인교육의 파인듀CRM을 연계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서비스로 중소학원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전환 운영을 지원한다.
학원과 학생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및 로그인 절차 없이 기존 파인듀CRM의 '파인듀 온에어(On Air)' 기능을 통해 실시간 화상수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사가 온라인 수업을 개설하면 학생들은 파인듀CRM에 접속해 수업에 입장할 수 있고 링크 공유를 통해 바로 입장도 가능하다.
학원수업에 특화된 화상수업 기능도 제공한다. 강사 외에 조교 권한을 별도로 제공, 출석부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출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학생 대상 출석 독려나 공지사항 전달을 위한 SMS 발송 기능도 제공한다. 학생들의 흥미 증진을 위한 수업 중 실시간 퀴즈 제출도 가능하다.
강사는 화상수업을 녹화해 학원관리시스템 내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고 수업 중 화면 내 화이트보드에 판서한 내용을 문서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태인교육과 KT는 중소학원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6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파인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유호재 태인교육 대표는 “KT와 공동 운영하는 KT랜선에듀를 통해 지역기반 학원 과목, 학생 성적, 집중도 등 의미 있는 교육데이터를 수집, 가공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형 학원들과 대형학원들의 공정한 경쟁시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