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내식당 2곳에 대해 실시한 외부 급식업체 경쟁 입찰에서 신세계푸드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단체급식의 다양한 메뉴와 향상된 서비스로 임직원 복리후생을 향상시키고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에 대해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
약 2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은 서류 심사를 거쳐 △메뉴 구성과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프레젠테이션 △업체의 인프라와 위생 등을 점검하는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까지 총 3단계에 걸친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신세계푸드와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약 한달 반 동안 고용승계, 업무인수 등을 마친 후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규 업체에 대한 임직원 만족도와 운영상 보완점 등을 검토 후에 다른 사내식당에 대해서도 경쟁 입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