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오픈뱅킹 운영기관인 금융결제원과 협력해 핀테크 기업 보안 점검을 12일부터 실시한다.
금융위원회가 중소 핀테크 기업 보안 점검 비용 75%를 지원한다. 금융 테스트베드와 오픈뱅킹에 참여하거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한(또는 예정인) 중소 핀테크 기업은 핀테크 기업 보안 점검과 핀테크 서비스 취약점 점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안 점검을 받으려는 중소 핀테크 기업은 금융보안원 홈페이지를 통해 보안 점검 유형, 신청 절차, 계약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점검 비용 지원을 신청하기 전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원 자격 등을 확인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 테스트베드와 오픈뱅킹에 지속 참여 중이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가 지원 대상에 신규 편입됨에 따라 올해 140건 이상 보안 점검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핀테크 보안 점검 지원이 오픈뱅킹, 금융 테스트베드, 온라인투자연계금융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소 핀테크 기업은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금융소비자는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전담기관으로서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 혁신 정책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안전한 핀테크·디지털금융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핀테크 보안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