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네이버, 혁신 금융플랫폼 서비스 제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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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오른쪽)이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과 9일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금융-IT 혁신 융합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네이버와 손잡고 금융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디지털 혁신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MZ세대부터 기업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새로운 금융플랫폼 서비스 제공에 협력한다.

우리은행(행장 권광석)은 네이버와 금융·IT를 융합한 디지털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과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 지속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MZ세대를 위한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한 콘텐츠 개발과 공동 마케팅 △우리은행과 네이버 인증서 이용 확대 협력 △네이버 전자문서·자격증 서비스를 연계한 이용자 혜택 강화 △B2B2C(기업·소비자간 거래) 대상 금융과 플랫폼 융합 서비스 패키지 공동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양사는 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사업에 나섰다. 대학생과 교직원 대상 우리은행과 네이버 인증서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인증과 우리은행 등록금 수납 서비스, 네이버 전자문서를 연계한 간편수납과 교내 전용 간편결제, 간편송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사 금융과 IT·포털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융합해 차별화된 혁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1.04.09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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