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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0 FE>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S20 FE 5세대(5G) 이동통신 파생형 모델을 출시했다. 현지 출고가는 5만5999루피(약 86만원)로, 현금 캐시백을 통해 70만원대 초반에 판매가를 책정했다.

갤럭시S20 FE는 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인도에서는 롱텀에벌루션(LTE) 모델로 출시했다.

인도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S20 FE 5G는 삼성 엑시노스990이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865 칩셋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주요 생산거점인 베트남이 아닌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현지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티야 바바 삼성전자 인도 모바일사업부 담당임원은 “지난해 4분기 갤럭시S20 FE 버전으로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갤럭시S20 FE 5G는 최상의 성능과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서 주요 혁신 기능을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지난해 말 5G 상용화 로드맵 1단계로 일부 지역에서 초광대역 서비스(eMBB)를 시작했다. 올해 2단계 다연결 서비스(mMTC), 내년 초고신뢰-초저지연 통신서비스(uRLLC)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5G를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현지 이동통신 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에 LTE 장비를 공급하고, 5G 시범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휴대폰 생산 공장에 이어 4G·5G 장비 생산 설비를 인도에 증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단말 분야에서도 갤럭시M42 5G, 갤럭시M62 5G 등 인도 시장에 특화된 보급형 5G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이동통신자협회(GSMA)에 따르면 인도 5G 가입자는 2025년까지 88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