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지역화폐 동백전 앱 내놓는다…5일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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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오는 5일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로이 오픈하고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2월 입찰을 통해 동백전 운영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플랫폼 개발과 데이터 이관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5일부터 정식으로 선불카드형 동백전 발급 및 플랫폼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시가 월 사용한도 30만원내에서 사용액의 10% 캐시백 정책을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동백전 혜택 및 사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연말정산 시 30%(전통시장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동백전 카드도 새로운 동백전 앱에 등록하면 이전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잔액 및 캐시백 금액도 자동 이관된다.

동백전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발행하는 모바일 기반 카드형 지역화폐로 2020년 1조2000억여원 규모로 발행된 바 있다. 부산지역 내 동백전 사용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앞으로 동백몰, QR결제, 부산은행 썸패스 연동,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기부서비스, 관광서비스 등 지역 커뮤니티에 밀접한 부가서비스를 동백전 플랫폼에 연계하겠다”며 “지속가능하고 자생력 있는 진정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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