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무료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요가 높은 전자저널인 와일리 온라인 라이브러리를 포함해 11개 패키지를 올해 추가로 도입한다. 총 39개 패키지의 학술전자자료를 RISS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 대학 소속 학생과 연구자들은 RISS에 접속해 대학라이선스로 도입된 약 4만 3000여 종의 학술저널을 포함한 학술DB, 전자저널, 전자책 등 학술전자자료를 무료로 검색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ERIS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 '디지털 뉴딜' 핵심 과제의 일환으로 9개 패키지를 신규 도입해 내년에는 대학라이선스 규모를 48개 패키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원격수업·연구 확대 및 한정된 대학도서관의 개방 운영 속에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학술전자자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혜자 KERIS 원장은 “코로나19로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원격교육과 함께 전자자료의 접근성 확대가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향후 교육부, 대학과 협력하여 대학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더 많은 학술자료에 연구자와 학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