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챌린지 캠퍼스분야, 한신대·교통대 등 8곳 선정

PM 통합운영플랫폼, 자율주행셔틀 등 혁신 서비스 대학에서 실증
81개 대학 응모해 10대 1 경쟁률
스마트 타운 챌린지에는 김천, 과천, 양양, 오산 선정

한신대·교통대·동아대 등 8개 대학이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하는 등 첨단 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 또 중소도시 특화형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에는 김천·과천·양양·오산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챌린지 사업 캠퍼스 분야에서 한신대, 안양대, 연세대, 한국교통대, 계명대, 성신여대, 동아대, 공주대 등 8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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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계획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첨단 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스마트캠퍼스는 스마트시티를 캠퍼스에 적용하는 형태로, 올해 처음 진행한다. 대학이 주관하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캠퍼스와 인근 상가, 도심에서 실험한다. 11억~1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챌린지에는 81개 대학이 응모,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신대는 폐쇄회로(CC)TV 도시 관제망을 차세대 통합운영플랫폼 모델로 발전시켜 사업에 접목했다. 연세대는 스마트 헬멧으로 퍼스널모빌리티(PM) 제한 속도를 관리하고, 수요대응형 PM 주차장을 설치했다. 서울 마포구 신촌역 상권 침체 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상점 방문 시 PM마일리지 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한국교통대는 캠퍼스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자율주행 셔틀과 PM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계명대는 대구 성서지역과 월배지역 간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연계 부족으로 통학·통근 시간이 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를 도입한다.

성신여대는 서울 성북구 전통시장 화재 방지를 위해 전기안전 스마트 관제 플랫폼을 실증한다. 동아대는 노후화된 부산 사하구청 청사에 5세대(5G) 지능형 통신망과 화재 센서를 설치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화재안전 관리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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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도시에 적합한 스마트 서비스를 실증하는 타운챌린지 분야에서는 4개 도시를 최종 선정했다. 도시별로 30억원(지방비 50%)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예비 사업자를 선정해 실증을 지원하고 우수 솔루션을 뽑아 올해 본사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1년 단기 사업으로 시행한다.

경북 김천시는 차량주행 음향을 분석해 실시간 노면 상태를 파악하고 도로위험 정보를 관리하는 도로위험 탐지 솔루션을 구축한다. 경기 과천시는 이동식 주차단속 CCTV, 스마트 소화전, 버스장착형 주차단속 모니터링 등 주차단속 서비스를 스마트화한다. 강원 양양시는 국내 최대의 연어 회귀 하천인 남대천의 환경 보전과 수질 개선을 위해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관수시스템과 빗물저금통을 도입한다. 경기 오산시는 하천 생태감시 모니터링을 위해 CCTV와 환경 인공지능(AI) 순찰 로봇을 배치한다.


< 스마트 챌린지 사업 선정 결과 >

스마트챌린지 캠퍼스분야, 한신대·교통대 등 8곳 선정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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