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연구장비산업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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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연구장비산업 육성의 최전선 구축에 나섰다.사진출처=대전시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한 '연구장비기업 역량강화사업'에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비 27억 5000만원을 더해 총 77억 5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을 연구장비산업 육성의 최전선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장비산업은 기초연구부터 원천기술개발까지 연구개발 가치 사슬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영역으로 확산·파생되는 국가 핵심 기반으로 신산업 창출과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에 파급 효과가 큰 산업이다.

시는 표준과학연구원을 비롯한 출연연 26곳과 연구장비산업협회가 위치해 있어 관련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앞으로 기업성장 기반조성(1단계)과 연구장비산업육성 생태계 조성(2단계), 글로벌 산업 거점 육성(3단계) 등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고, 연구산업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관련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은 연구장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면서 “연구장비 산업을 대전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주문연구산업과 관리사업, 연구재료산업 등 연구산업의 허브도시가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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